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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6번 DH' 한국, 호주전 선발 라인업 공개
작성 : 2023년 03월 09일(목) 09:06

대표팀 박건우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인 호주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9일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WBC 1라운드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호주전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이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다면 이후 같은 장소에서 차례로 펼쳐지는 일본(10일)과 체코(12일), 중국(13일)전 가운데 두 경기만 승리해도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2라운드(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특히 한국이 속한 B조의 소속팀 중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이 가장 앞서고 중국, 체코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이번 호주전은 사실상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기 전 한국은 투수 고영표를 필두로 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박건우(지명타자)-최정(3루수)-양의지(포수)-나성범(우익수)으로 구축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동안의 평가전에서 늘 선발로 출전했던 좌타자 강백호를 대신해 우타자 박건우가 6번 지명타자로 나서는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투수인 잭 오로린이며 박건우의 현재 타격감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타자 박병호와 좌타자 김현수도 평가전과 비교해 타순을 바꿨다. 이 역시 좌투수를 상대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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