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첫날인 8일 14만34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0만3059명이다.
이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오프닝 스코어인 6만2090명과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의 오프닝 스코어인 6만4955명을 2배 이상 웃도는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입지를 탄탄하게 한 영화 '너의 이름은.'의 오프닝 스코어인 13만8028명도 뛰어넘으며 감독 본인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갖게 됐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이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만4863명을 동원하며 2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수는 389만5172명이다.
전날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대외비'는 2만915명이 관람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수는 57만4467명이다.
이어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가 4위에 올랐다.
특히 박스오피스 1, 2, 4위 모두 일본 애니메이션이 차지하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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