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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봄 배구'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준PO 없길 바란다"
작성 : 2023년 03월 08일(수) 21:50

신영철 감독 / 사진=DB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5년 연속 봄 배구를 확정 지은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6 26-2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3위(승점 53) 우리카드는 시즌 18승(16패)째를 거두며 최소 4위를 확보, 5년 연속 봄 배구를 확정했다. 또한 4위 한국전력(승점 47)과의 승점 차를 더 벌렸다.

아가메즈가 서브 1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1점, 나경복이 서브 4개를 포함한 13점을 만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줬고, 구단의 지원도 있었다. 덕분에 5시즌 연속 봄 배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독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8년 4월 우리카드 위비 감독을 시작으로 팀을 맡을 동안 모두 봄 배구 진출을 이뤄낸 신영철 감독은 팀의 긍정적인 변화로 "선수들의 열정과 의욕을 꼽을 수 있겠다. 또한 개인적인 플레이가 아니라 팀 플레이로 감독의 지시를 따라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보완할 점을 잊지 않았다. 신영철 감독은 "우승권에 가려면 배구에 대한 기술, 인지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데 우리는 아직 그런 면이 조금 부족하다"며 "또한 센터 쪽 경험과 세터들과의 호흡이다. 한 세터와 2-3년을 같이 해야 하는데 호흡 면에서 아직 조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V-리그는 3위 팀과 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직전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한국전력에 패했던 우리카드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신영철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한국전력과 그런 상황(탈락)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준플레이오프 없이 바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남은 경기들을 준비 잘 할 것이다. 또한 선수들의 부상을 관리하는 것이 급선무다"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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