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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33득점' SK, KT 꺾고 PO 진출 확정
작성 : 2023년 03월 08일(수) 20:59

서울 SK 선수단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지었다.

SK는 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94-91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시즌 28승(18패)째를 쌓으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6강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KT는 19승 27패를 기록, 6위 전주 KCC와 1.5게임차로 벌어진 7위에 머물렀다.

SK는 김선형이 33득점, 자밀 워니가 29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재로드 존스가 2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하윤기가 2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KT가 양홍석의 외곽포로 13-11으로 점수를 뒤집은 뒤 데이브 일데폰소-재로드 존스의 연속 외곽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존스와 양홍석이 연속해서 2점슛을 때려내며 득점해 1쿼터를 29-19로 앞선 채 끝냈다.

2쿼터 들어 SK가 추격에 나섰다. 최부경이 2점슛, 자밀 워니가 외곽포를 터뜨렸고, 허일영이 연속해서 골밑슛을 터뜨린 끝에 32-32 동점이 됐다. 하지만 KT도 잠자코 있지 않았다. 하윤기의 2점슛, 존스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하는 등 양팀이 치열하게 맞선 끝에 전반은 일데폰소, 레스터 프로스퍼가 막판 득점에 성공한 KT가 46-42로 리드하며 종료시켰다.

접전이 계속됐다. KT는 일데폰소, 하윤기, 양홍석 등이, SK는 워니, 허일영, 김선형이 맞섰다. 이때 SK가 김선형의 2연속 3점포와 2점슛으로 66-66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치열한 랠리가 이어진 끝에 3쿼터는 결국 74-74 동점으로 끝났다.

이어진 4쿼터. SK가 워니와 최부경의 2점슛으로 82-74까지 앞섰지만 KT도 다시 존스의 4연속 골밑슛으로 84-84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김선형의 외곽포로 SK가 경기를 다시 뒤집었고, KT도 양홍석이 외곽포를 날렸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결국 경기는 SK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김선형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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