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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 21점' 우리카드, OK금융그룹 꺾고 5년 연속 봄 배구 확정
작성 : 2023년 03월 08일(수) 20:40

우리카드 선수단 / 사진=DB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5년 연속 봄 배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6 26-2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3위(승점 53) 우리카드는 시즌 18승(16패)째를 거두며 최소 4위를 확보, 5년 연속 봄 배구를 확정했다. 또한 4위 한국전력(승점 47)과의 승점 차를 더 벌렸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OK금융그룹은 14승 19패로 5위(승점 42)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서브 1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1점, 나경복이 서브 4개를 포함한 13점을 만들었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21점, 신호진이 12점을 기록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1세트는 팽팽했다. OK금융그룹이 레오, 곽명우, 송명근, 박원빈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18-15까지 앞섰으나 우리카드가 상대 범실과 정성규의 스파이크서브, 나경복의 백어택으로 따라잡았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랠리를 펼친 끝에 23-23에서 우리카드가 아가메즈의 퀵오픈,송희채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2세트 들어 중반부터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13-14로 뒤진 상황에서 아가메즈의 2연속 백어택, 박준혁의 블로킹이 나오며 우리카드가 17-14 리드를 잡았다. 이후 나경복이 2연속 스파이크서브를 성공시켰고, 아가메즈의 오픈 공격으로 만든 세트포인트에서 나경복이 다시 스파이크서브로 2세트를 끝냈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우리카드의 흐름이 계속됐다. 상대 범실로 6-4 리드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이상현의 서브, 아가메즈의 백어택, 박준혁의 속공 등이 이어지며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OK금융그룹도 레오, 신호진 등이 분투하며 부지런히 쫓은 끝에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22-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결국 듀스 상황에서 나경복의 퀵오픈, 아가메즈의 오픈 공격으로 우리카드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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