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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기적 행하는 목사님"이라며 전도…김성경, JMS 일화 재조명
작성 : 2023년 03월 08일(수) 18:46

김성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사이비 종교 JMS과 정명석에 대해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되면서 사회적 충격이 커지는 가운데, 김성경 전 아나운서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김성경은 TV조선 '강적들'에서 JMS 신도에게 전도될 뻔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대학시절 학교 선배가 자신을 전도하려 했던 적이 있다며 김성경은 "그 선배가 '성경에는 적힌 기적이 왜 지금은 일어나지 않는지 알고 있냐'고 묻더라. 성경은 은유와 비유로 이뤄진거라면서 지금도 기적은 일어나고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그 성경 속에 적힌 기적을 행하는 분이 '목사님'이라고 하더라"며 자신이 들었던 황당한 선배의 주장을 전했다.

김성경은 선배의 말을 듣고 미심쩍어 해당 교회에는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알고 보니 JMS라는 사이비 단체였던 것.

아울러 '정명석이 선호한 여신도는 키가 크고 통통한 여자'라는 자막이 화면에 떴다. 패널들은 크게 놀라며 일제히 정명석이 선호하는 여신도에 부합하는 인물이란 뜻으로 김성경을 가리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실제로도 JMS는 모델을 권유하며 키 큰 여성들을 신도로 포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은 역시 저렴하게 모델 워킹을 배울 수 있다는 말에 한 '예술단'에 들어갔다가 일반적이지 않은 종교시설에 다녀왔던 경험을 방송을 통해 밝힌 바 있어 재조명되고 있다.

JMS는 '총재', '선생님'으로 불리는 정명석이 설립한 사이비 단체. 정명석은 수많은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출소했다. 출소 이후에도 17회에 걸쳐 여신도를 강제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구속된 이후에도 여신도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세 차례 추가 피소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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