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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순 아내, 남편 폭행 영상 해명 "이간질 세력 찾고자 연출" [전문]
작성 : 2023년 03월 08일(수) 17:16

황철순 폭행 영상 해명 / 사진=황철순, 아내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징맨' 황철순이 아내 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아내가 해명했다.

황철순의 아내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에 올라왔던 기사로 많은 분께 걱정을 끼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황철순이 아내를 폭행하는 영상이 확산됐다. 집안 CCTV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 속엔 황철순이 식탁에 앉아 있는 아내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그의 아내가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된 거예요"라며 멍든 얼굴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더했다.

논란이 일자 아내는 "사건에 대한 자료는 오빠와 오빠 주변인 몇 명만 볼 수 있게 올렸다"며 "오빠와 저를 이간질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도 많이 있었다. 자료들이 사실이었다면 당시에 제가 경찰에 신고했거나, 언론에 제보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정인 소수에게 경각심을 어필했던 게 2년이 지난 지금의 제보로 이어지게 됐다"며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고, 관심 가져 주신 분께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즉 황철순 부부는 자신들을 음해하는 세력을 잡기 위한 조치로 특정인만 볼 수 있도록 영상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황철순 아내는 멍든 얼굴 사진을 삭제하고, "그렇게 이간질해도 우리 부부는 잘사니까 이제는 이렇게 하는구나. 네 발등 네가 찍었다"라는 경고글을 게재한 상태다.

한편, 트레이너 황철순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20년 피트니스 모델과 결혼했다.

▲ 이하 황철순 아내 SNS 글 전문.

최근에 올라왔던 기사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희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자 다방면으로 활동할 당시 저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고, 남편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습니다

사건에 대한 자료는 오빠와 오빠 주변인 몇명만 볼수있게 올린 스토리입니다.

또한 오빠와 저를 이간질 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도 많이 있었습니다.

자료들이 사실이었다면 당시에 제가 경찰에 신고를 했거나, 언론에 제보를 했을 것입니다.

특정인 소수에게 경각심을 어필했던 게 2년이 지난 지금의 제보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특정인 5명에게 오빠를 건드리지 말아달라는 저의 판단이 시간이 지나 이렇게까지 알려질지 몰랐습니다.

저희 부부 잘 지내고 있고, 오빠를 잘 내조하며 행복한 가정 생활로 보답하겠습니다.

하루하루 가족을 위해 달리는 오빠와 애기들 한테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심려끼쳐드려 죄송하고, 관심가져 주신분들꺼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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