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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가족의 JMS 의혹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남돌 [ST이슈]
작성 : 2023년 03월 09일(목) 07:32

DKZ 경윤 블랭키 출신 영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사생활 구설수부터 부모의 종교까지, 남자 아이돌들을 둘러싼 논란으로 가요계가 바람 잘날 없다.

7일 그룹 DKZ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멤버 경윤 부모의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의혹과 관련, "경윤은 특정 단체에 대하여 많은 분들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시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과 관련된 해당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 측은 "금일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윤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버린 사람들'을 통해 사이비 종교들이 집중 조명됐다. 이 중에서도 JMS와 총재 정명석을 둘러싼 성폭력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는 현재 JMS와 관련된 장소들이 리스트로 정리돼 공유됐다. 그러나 해당 명단에는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던 카페 주소가 포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그의 가족이 JMS 신도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의혹들에 대해 즉각 반박했으나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건물의 등기 조회 결과 소유주가 JMS에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여전히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경윤이 가족의 종교 논란으로 대중의 도마 위에 올랐다면, 개인 사생활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남자 아이돌도 있다. 그룹 블랭키 소속사 키스톤엔터테인먼트는 전 멤버 영빈의 데이트 폭력 의혹이 제기되자 빠르게 사실을 확인, 그를 방출하기로 결정지었다.

영빈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데이트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에 대한 증거로 영빈과 피해자의 교제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글이 빠르게 공유되자 키스톤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영빈의 탈퇴를 발표하며 선을 그었다.

소년판타지 히나타 / 사진=MBC 제공


아이돌 데뷔를 꿈꾸며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 참가했던 일본인 연습생 히나타 역시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지었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히나타가 사생활 관련 구설로 인해 하차를 결정했다"며 "제작진이 최대한 재편집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음주운전, 사생활 논란 등으로 연일 다사다난한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도 사생활 논란으로 인한 팀 탈퇴부터 가족의 종교 논란으로 잇따라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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