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특급 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나서는 임성재 "상위권 진입 목표"
작성 : 2023년 03월 08일(수) 11:30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임성재가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 출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 이경훈, 안병훈은 9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를 하루 앞둔 임성재는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5주 연속 경기하고 있어서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몸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주도 기대해 볼만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세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올 시즌 성적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닌데 시즌 초반치고는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던 것 같다. 계속 꾸준하게 컷 통과 다 하면서 대회를 해서 이 컨디션을 계속 유지를 하는 게 일단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항상 모든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예선 통과하는 것이 목표고, 리더보드에서 좋은 위치에 있으면 한번 상위권에 진입을 노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함께 출전하는 이경훈은 "일단 컨디션은 좋다. 저번 주 아놀드 파머는 좀 어려운 코스였는데, 그래도 계속 지지난 주보다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이번 주에 저한테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급 대회'에 나서는 소감으로는 "아무래도 필드도 정말 세고, 잘하는 선수도 많이 나오고 또 코스도 16번 17번 18번 꽤 어려운 홀들도 많다. 그래서 선수들의 실력을 테스트하는 데도 좋은 코스인 것 같아서, 여기서 잘하면 기분 좋은 대회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네 번째로 출전하는 이경훈은 "매년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니까 올해는 톱10을 목표로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둘째를 출산한 안병훈은 "와이프가 한국에 있어서, 전화로 들었다. 어제 병원을 가고, 저녁에 출산을 할 것 같다고 해서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아침에 전화가 왔다. 그렇게 전화로 소식을 들어서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대회에는 나가야 하니 난 여기에서 고생한 아내와 태어난 아이를 위해서 시합을 잘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던 그는 "이번 주는 약간 통증이 있긴 한데 그래도 잘 치료 받으면서 일단은 손목이 안 아프게 관리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 올해 경기에서 샷은 다 괜찮게 치고 있고 괜찮은 것 같다. 부상 때문에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손목에 무리만 없으면 컨디션은 괜찮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샷이나 숏 게임이 잘 되면 톱5나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실력이라고 믿고 있다. 일단은 아까 말했듯이 손목이 좀 안 아팠으면 좋겠다. 안 아프게 72홀을 다 치는 게 목표인 것 같다. 내 실력이 다 나온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는 항상 하고 있다"고 다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