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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손흥민, 부진 탈출할까…UCL 8강 티켓+분위기 반등 도전
작성 : 2023년 03월 08일(수) 11:18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침체에 빠진 토트넘(잉글랜드)과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반등을 노린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과 맞붙는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트넘은 앞서 진행된 원정 1차전에서 AC밀란에 0-1로 패했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홈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최근 토트넘의 흐름은 그리 좋지 않다.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리그)와의 FA컵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탈락의 쓴맛을 봤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울버햄튼에 덜미를 잡혔다. 손흥민의 경기력도 아쉬웠다. 셰필드전과 울버햄튼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AC밀란전은 토트넘과 손흥민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이 2차전에서 승리하고 4년 만에 UCL 8강에 진출한다면, 2연패로 침채된 분위기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시즌 10호골, UCL 본선 20호골 고지를 밟게 된다.

손흥민은 AC밀란전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AC밀란전은 시즌 종료까지 가장 중요한 경기"라면서 "AC밀란은 훌륭한 팀이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지난주 FA컵 탈락은 고통스러웠다. 좋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는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C밀란전을 앞두고 토트넘에게 반가운 소식은 담낭염 수술 후 회복을 위해 팀을 떠나 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복귀한 것이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은 팀에 좋은 에너지를 가져다 준다"며 사령탑의 복귀를 환영했다. 콘테 감독은 "돌아와서 행복하다. 우리는 8강에 진출하고 싶고, 팬들은 우리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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