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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월드챔피언십 전체 1위로 16강행…스롱·이미래 등도 통과
작성 : 2023년 03월 08일(수) 09:47

김보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PBA 김보미(NH농협카드)가 조별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월드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김보미는 7일 경기도 고양시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 LPBA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서 이마리를 세트스코어 2:0(11:5, 11:6)으로 제압하고 G조서 3승을 거두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보미는 앞선 두 경기서도 장혜리와 이유주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조별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B조 김가영(하나카드) 김세연(휴온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등이 조 1위에 올라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첫 날 패배한 A조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과 F조 이미래(TS샴푸∙푸라닭)도 결국 2승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보미는 이마리를 상대로 첫 세트를 11:5(8이닝)로 따내며 앞서 나갔다. 2세트는 8이닝까지 단 3점만을 남긴 채 8:5로 리드했으나 이후 6연속 공타에 그치는 등 장기전 양상으로 흘렀다. 집중력을 되찾은 건 15이닝째. 김보미는 남은 3점을 몰아치며 세트를 마무리, 세트스코어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롱 피아비 / 사진=팽현준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는 임경진을 상대로 2:1(11:6, 6:11, 9:3) 승리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같은조 정은영-윤경남의 경기가 정은영의 승리로 종료되며 스롱-임경진-정은영이 모두 2승1패(득실점+1) 동률을 이뤄 애버리지까지 경쟁한 끝에 스롱(0.813)과 임경진(0.800)이 조 1,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미래도 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따내며 강호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이미래는 김민아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미래는 1세트 초구를 하이런 5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공타 없이 5이닝만에 1세트를 11:2로 승리했다. 2세트서 역시 9이닝만에 11점을 뽑아내며 11:8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B조서 일찌감치 16강 확정을 지은 '월드챔프' 김세연(휴온스)과 김가영(하나카드)의 1위 결정전에서는 김세연이 김가영에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고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진아 / 사진=팽현준 기자


이밖에 C조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D조 김진아(하나카드), E조 박지현, H조 하야시 나미코(일본)이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또 임정숙(크라운해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최연주, 이유주,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각 조 3위에 그친 오수정(웰컴저축은행)과 용현지(TS샴푸∙푸라닭) 조 4위 백민주(크라운해태) 김민아(NH농협카드) 이우경(SK렌터카) 김민영(블루원리조트) 등은 탈락했다.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남녀부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8일부터는 16강에 돌입한다. 오후 2시와 오후 7시 여자부 LPBA 16강전이 열리며, 남자부 PBA는 오후 4시 30분과 오후 9시 30분에 진행된다.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은 MBC SPORTS+, SBS SPORTS, Billiards TV, PBA&GOLF를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Billiards 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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