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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KB손해보험에 3-0 완승…5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3월 07일(화) 20:36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21)으로 승리했다.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삼성화재는 10승23패(승점 32)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13승20패(승점 37)로 6위를 유지했다.

삼성화재 이크바이리는 25점, 김정호는 13점, 신장호는 10점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에서는 황경민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비예나가 10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15-14에서 상대 범실과 김정호, 이크바이리의 연속 득점, 신장호의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19-14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이크바이리의 공격 득점과 신장호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지킨 삼성화재는 1세트를 25-21로 가져갔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세트 중반까지 14-14로 팽팽히 맞섰지만,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의 연이은 범실과 김정호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크바이리의 맹활약과 신장호의 서브에이스를 보탠 삼성화재는 2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 지었다.

삼성화재는 기세를 3세트에도 이어갔다. 11-11에서 김준우와 이크바이리, 김정호의 연속 득점으로 14-11으로 차이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황경민의 연속 득점과 김홍정의 블로킹으로 응수하며 19-18로 역전했지만,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의 3연속 득점으로 21-19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정호의 강서브까지 보탠 삼성화재는 3세트를 25-21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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