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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 린지 "새 멤버로 합류, 코첼라·빌보드 목표"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3년 03월 11일(토) 08:00

픽시 린지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걸그룹 픽시가 새 멤버로 합류한 린지와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10일, 네 번째 미니앨범 '초즌 카르마(CHOSEN KARMA)'를 발매하는 픽시(수아, 디아, 로라, 다정, 린지)는 최근 스포츠투데이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9개월 만에 컴백에 나선 픽시는 남다른 설렘을 전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멤버 린지가 새로 합류하고 첫 활동인 만큼 기대감이 크다고.

로라는 "린지가 걱정이 많다. 욕심도 많고. 욕심내는 모든 것들을 모두가 이뤘으면 좋겠다"고 했고, 린지는 "꿈은 크게 갖는 거기 때문에 코첼라 무대에 서는 게 목표다. 또 빌보드 차트에 들어가는 그런 거대한 목표를 가지고 욕심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린지는 "새 멤버로 들어왔다 보니까 부담감이나 걱정이 많다. 팬분들이 혹시라도 실망을 하실까봐 그런 걱정이 많았다. 근데 그걸 언니들이 알아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되게 옆에서 잘 챙겨주고 제가 굳이 말 안 했는데도 '힘든 거 있으면 말해라' 하면서 도와주고 고민도 잘 들어준다. 그래서 되게 열심히 잘 녹아들고 있다"고 멤버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수아는 "제가 느꼈을 때 린지는 나이가 어리기도 한데 내면이 생각보다 단단한 친구라고 느끼고 있다"면서 "새로 들어온 멤버인 만큼 팬분들께 린지라는 멤버를 각인드리고 싶다. '이런 걸 잘하는 친구다' '이번에 이게 너무 좋았다' 그런 평을 들을 수 있도록 이번 컴백에서 화려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린지의 장점에 대해 다정은 "린지가 춤을 오래 춰 온 멤버라 춤에 강점이 있다. 퍼포먼스 그룹으로서 린지와 함께 서로 본받을 점을 공유하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픽시 디아, 로라, 다정, 수아 / 사진=권광일 기자


다른 멤버들 칭찬 시간도 가졌다. 먼저 수아는 디아에 대해 "저희 리더 언니가 저희 팀의 리더라서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고 늘 생각한다. 제 룸메라 방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는데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언니가 이렇게 생각해주는 게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구나' 생각한다. 얘기를 정말 잘 들어주고 '이렇게 이렇게 해'가 아니고 뒤에서 지지를 해주는, 든든한 역할을 해준다"고 자랑했다.

로라 역시 "힘든 일이 있으면 저 같은 경우는 혼자 속으로 생각하는 성격인데 (디아) 언니는 알아서 찾아와서 '힘든 일 있으면 얘기해도 돼' 한다"고 동의했다. 다정은 "앨범으로 봤을 때도 디아 언니는 이미지가 세련됐다. 마음도 세련된 언니"라고 덧붙였다.

이어 로라 타임이 진행됐다. 다정은 "(로라) 언니가 킬링 파트를 맡고 있는데 진짜 카리스마가 더해지는 멋있는 센터의 역할을 잘했다"고 했고, 디아는 "저는 로라가 유일한 동갑인데 항상 대표로 얘기할 때 옆에서 잘 도와준다. '이렇게 하자' 하면 행동으로 잘 도와줘서 마음이 좀 더 편하다. 유일한 제 친구이기 때문에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다정은 수아에 대해 "수아가 이번에 은발을 처음 했다. 팬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시더라. 본인도 엄청 만족해했다. 이미지에 예쁨이 묻어나는 것 같다"고 했고, 수아는 "린지 들어오기 전에는 제가 어린 느낌이 많이 났다. 그래서 웜톤으로 따뜻한 느낌을 냈는데 이번에는 차가운, 클톤 느낌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라는 "수아는 세상 사람들이 수아의 성격을 알았으면 할 정도로 좋다. 낯을 가려서 '내성적인 친구구나' 싶었는데 같이 지내다 보니까 털털하고 복잡하지 않고 사람을 잘 배려해주고 친근하다. 수아를 만나면 누구든지 '되게 좋은 친구를 뒀다' 할 정도로 성격이 진짜 좋다. 얼굴도 더 예뻐보인다"고 칭찬했다.

마지막, 다정을 두고 로라는 "제가 생각했을 때 다정이는 대놓고 '힘든 거 있어?' 물어볼 수도 있는데 뒤에서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저를 배려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정이가 원래 막내였는데 린지가 들어오면서 언니 역할을 맡게 됐다. 저도 집안에서 막내인데 사회 나와서 맏언니 역할을 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는데 다정이는 집에서 첫째긴 하지만 동생 챙기는 모습을 보고 제가 생각했던 어린 막내 느낌만은 아니구나 싶었다"고 대견해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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