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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건기배, 13일부터 본선 레이스 돌입
작성 : 2023년 03월 07일(화) 17:44

2022 YK건기배 우승자 강동윤 9단(왼쪽)과 준우승자 박정환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YK건기배 본선이 13일 막을 올린다.

한국기원은 "2023 YK건기배가 13일 국내 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3위 변상일 9단의 본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본선 레이스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전기 우승자 강동윤 9단과 준우승자 박정환 9단은 전기시드를 받아 일찍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여기에 신진서·변상일·원성진 9단과 김승구 초단은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올랐으며 이창호 9단과 신민준 9단은 후원사 시드를 받아 본선에 합류했다. 본선은 8인 풀리그로 진행되며 리그 1·2위는 YK건기배 두 번째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결승5번기를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신진서 9단이 5년 만에 예선에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39개월 연속 국내랭킹 1위 자리를 수성 중인 신진서 9단은 2018년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예선 이후 이번 YK건기배에서 5년 만에 예선 경기를 치렀다.

아울러 '살아있는 전설' 이창호 9단과 랭킹 10위권 내 정상급 프로기사 6명이 우승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입단 4개월 차 신예기사 김승구 초단(2022년 12월 입단)도 이름을 올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승구 초단은 신예조에서 1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06년생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신예조는 평소 신예기사 육성 의지를 밝혔던 후원사의 뜻에 따라 올해 신설됐으며, 일반조와 분리해 본선 진출자 1명을 선발했다.

한편 정상급 기사들의 치열한 경쟁과 종합기전 첫 본선 무대를 밟게 된 유망주의 성장 과정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와 재미를 선사할 2023 YK건기배 본선은 매주 월-수 오후 1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YK건기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및 주관하는 2023 YK건기배의 우승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 추가시간 40초가 주어진다.

▼ 2023 YK건기배 본선 1라운드 경기 일정

3월 13일 - 박정환 vs 변상일
3월 14일 - 원성진 vs 김승구
3월 15일 - 강동윤 vs 이창호
3월 20일 - 이창호 vs 김승구
3월 21일 –박정환 vs 강동윤
3월 22일 - 신진서 vs 신민준
3월 28일 - 신민준 vs 원성진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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