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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혜진 "팀 분위기가 좋고, 서로 많이 독려한다"
작성 : 2014년 12월 07일(일) 19:10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브와 서브리시브,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

흥국생명 김혜진이 팀 상승세의 이유를 밝혔다.

흥국생명은 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뒷심을 보여주며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4)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7승4패(승점 21)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과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선두를 지킬 때는 흥국생명의 돌풍이 반짝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흥국생명은 3라운드 초반 선두에 오르며 이제는 정규시즌 우승도 넘보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혜진은 선두에 오른 소감을 묻자 "정규리그 우승은 6년 전이다. 신인이었을 때 우승했는데, 그 땐 아무것도 몰랐고 그냥 좋았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그러나 이후 흥국생명은 잇딴 팀 전력 유출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최하위에 그치는 수모를 맛보기도 했다. 김혜진에게도 팀의 부진은 어려운 시간이었을 터. 그러나 올 시즌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V리그 여자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혜진은 팀 전력이 나아진 비결에 대한 질문에 "서브와 서브리시브가 지난 시즌보다 좋아졌다. 또 팀 분위기가 좋아 다른 부분에서 실수가 나와도 커버해줄 수 있는 분위기가 된 것 같다. 서로 많이 독려하는 편이고, 개인이 안 된다고 해도 팀 분위기에 빨리 묻어가는 게 좋아진 것 같다"며 현재 팀 분위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혜진은 마지막으로 김수지의 합류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팀이 센터가 낮다고 했는데 언니가 전위에 있을 때는 블로킹에서 좋아진다. 또 같이 이동공격을 많이 하는데, 같은 이동공격이라도 좋아하는 코스나 스타일이 달라 상대팀이 조금 더 피곤할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10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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