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KGC인삼공사 이성희 감독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상황"
작성 : 2014년 12월 07일(일) 18:48

이성희 감독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GC인삼공사가 7연패의 늪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2-25 14-25)으로 패했다. 7연패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2승9패(승점 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 이성희 감독은 "우리 플레이가 살아나지 않은 1승은 의미가 없다"라며 승패보다는 경기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와 경기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말았다.

이성희 감독은 경기 뒤 가진 인터뷰에서 "조이스가 해줘야 했는데 외국인선수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죽었다. 상대에게 분위기를 넘겨 준 것이 오늘 경기 패인"이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KGC인삼공사는 1, 2세트 모두 중반까지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세트 후반부로 갈수록 잇단 범실로 뒷심 부족을 노출하고 말았다. 그렇기에 외국인선수 조이스가 제 몫을 해주지 못한 것이 더욱 아쉬웠다.

이 감독은 "초반 분위기가 좋을 때 (조이스가)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점수가 나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분위기가 넘어갔다. 그때부터 상대는 모든 것이 잘 됐고, 우리는 잘 안 됐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성희 감독은 마지막으로 연패 탈출을 위해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하는 것을 봐서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다음 경기까지 7일 정도 여유가 있으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답답함을 표시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오는 15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