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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부활' 고진영, 세계랭킹 5→3위 도약…리디아 고 1위 수성
작성 : 2023년 03월 07일(화) 09:03

고진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년 만에 승전고를 울린 고진영이 세계랭킹 3위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7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38점을 기록, 3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5위에서 두계단 상승한 순위다.

고진영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넬리 코다(미국, 15언더파 273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이후 손목 부상에 시달리며 슬럼프를 겪었다. 세계랭킹도 1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겨우내 치료와 재활, 훈련에 전념한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고진영은 우승이 확정된 뒤 눈물을 쏟으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모두 털어냈다.

한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랭킹포인트 8.59점으로 1위를 지켰다. 코다는 8.1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아타야 티띠꾼(태국, 5.95점)과 이민지(호주, 5.84점), 렉시 톰슨(미국, 5.73점), 브룩 헨더슨(캐나다, 5.43점)은 나란히 4-7위에 랭크됐다. 전인지(4.69점)와 김효주(4.43점)는 각각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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