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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판타지', 결국 히나타 손절…상처만 남는 가요계 사생활 논란 [ST이슈]
작성 : 2023년 03월 06일(월) 17:00

영빈, 레이븐, 히나타 / 사진=DB, MBC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요계가 스타들의 사생활 논란으로 떠들썩하다. 심지어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대중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6일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 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 판타지') 일본인 참가자 히나타가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로그램은 아직 전파를 타기 전이지만, 오디션은 이미 진행 중인데다 지난 1일엔 하이터치회를 열고, 오픈된 각종 콘텐츠를 통해 소년들은 대중과 만나고 있는 상황.

다만 최근 온라인상에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히나타의 사생활을 폭로글을 게재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해당 글에는 틱톡커(숏폼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던 고등학교 2학년 시절 히나타가 중학교 3학년이던 여학생과 부적절한 행위를 가졌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겼다. 히나타는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 판타지'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히나타가 사생활과 관련한 구설로 인해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현재 1, 2회정도 녹화를 한 상태라 제작진이 최대한 재편집을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프로그램이 시작 전 논란의 불씨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한 결단으로 해석된다.

앞서 그룹 블랭키(BLANK2Y) 멤버 이영빈도 사생활 논란으로 팀에서 하차했다. 지난달 25일 소속사 키스톤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영빈의 사생활 폭로글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사안의 당사자가 영빈 군으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영빈 군의 팀 탈퇴를 결정하였고, 블랭키는 오늘 예정된 공연 KROSS Vol.2부터 영빈 군을 제외하고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빈은 이별을 고한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기절시키는 등 데이트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친구라고 밝힌 폭로자는 피해 여성과 모 남자아이돌이 연인시절 찍은 모자이크 사진 등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토대로 영빈이 가해자로 지목됐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소속사는 곧바로 영빈의 탈퇴를 결정했다.

또한 그룹 원어스 출신 레이븐도 교제 중인 여성을 두고 다른 여성과 만남을 가지거나, 결별 과정에서 여성을 협박했다는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SNS를 통해 확산된 의혹에 소속사 RBW는 곧바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히며, 해당 논란의 진위가 파악되기 전까지 레이븐의 활동 중단한다고 알렸다.

의혹이 제기되고 10여일이 지나 소속사는 레이븐의 자진 탈퇴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탈퇴와는 별개로 사실 확인 중 레이븐 관련 유포 글에 거짓된 사실 및 악의적인 편집을 발견해 소송으로 명백한 사실관계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돌뿐만 아니라 스타들에게 있어 이성과 사생활 논란은 활동 중단에서 더 나아가 팀 탈퇴로 이어질 정도로 엄청난 치명타를 안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폭로와 구설에 대중은 피로감과 동시에 실망감을 호소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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