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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실책+9회 2득점' 이강철호, 오릭스와 연습경기서 2-4 패배
작성 : 2023년 03월 06일(월) 14:53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평가전에서 패배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WBC 공식 평가전에서 2-4로 패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WBC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기 전 일본에서 일본프로야구 팀들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날 한국은 선발투수 소형준을 필두로 토미 에드먼(2루수)-김하성(3루수)-이정후(중견수)-김현수(좌익수)-박병호(1루수)-강백호(지명타자)-양의지(포수)-나성범(우익수)-오지환(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 오릭스는 노구치 도모야(유격수)-아다치 료이치(2루수)-스기사와 류(중견수)-톤구 유마(1루수)-나이토 호(지명타자)-기타 료토(우익수)-와카츠키 켄야(포수)-이케다 료마(좌익수)-야마아시 타츠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 투수는 우완 쿠로키 유타다.

한국이 먼저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도모야에게 안타를 맞은 소형준은 2사 3루에서 4번타자 유마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후속타자 호는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진 않았다.

2회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료토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료마를 유격수 땅볼 실책으로 내보내 1사 1,3루가 됐다. 이때 다츠야의 타구를 다시 유격수가 처리하지 못하면서 2실점째를 기록했다. 바뀐 투수 김광현이 후속타자 노구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3이 됐다.

한국은 5회초 오지환의 2루타와 에드먼 타석 때 야수선택으로 1사 1,3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이때 김하성의 병살타로 첫 득점의 기회를 놓쳤다.

6회말에도 추가실점했다. 이시아카 료타에게 안타, 료토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몰린 2사 1,3루에서 료마의 타구를 유격수가 더듬으면서 1점을 내줬다.

한국은 9회초 이정후와 박해민의 안타로 1사 2,3루의 마지막 기회를 맞았다. 이때 대타 박건우가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을 만회했고, 이지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어 한 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최지훈이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경기는 한국의 패배로 끝났다.

소형준 / 사진=Gettyimages 제공


선발투수 소형준이 1.1이닝 3피안타 3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뒤이어 김광현(1.2이닝 무사사구 1피안타 무실점)-곽빈(1이닝 1사사구 무피안타 무실점)-양현종(1이닝 무사사구 무피안타 무실점)-곽빈(0.2이닝 1실점(무자책))-이용찬(1이닝 무사사구 1피안타 무실점)-고우석(0.2이닝 무사사구 1피안타 무실점)-김원중(0.2이닝 무사사구 무피안타 무실점)이 차례로 피칭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유격수 오지환이 2실책, 뒤이어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이 1실책을 기록해 도합 3실책을 저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쳤다.

오릭스의 선발투수 유타는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첫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7일 한신 타이거스와 두 번째 공식 연습경기를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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