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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데뷔 18주년 맞은 소감 "아르바이트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감사해"
작성 : 2023년 03월 06일(월) 09:32

김희철 / 사진=김희철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6일 김희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한 지 18년이 됐다고 합니다. 시간 너무나도 빠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고등학생 때부터 전단지 돌리기, 공장, 호프집, 수영장, 고깃집 많은 알바를 하다가 스무살 겨울, SM에 온게 생각나네요"라며 "늘 즐겁고 유쾌하게 살았지만 연예인이 된 후로는 더 행복하게 살아왔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말이죠"라고 덧붙였다.

이어 "물론, 그 사랑. 당연하다 생각한 적 없다는 건 알지? 앞으로도 그 사랑들 생각해서 더 잘 살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초심을 찾겠습니다!" 란 말은 빼도록 하겠어요. 전 초심 찾으면..."이라고 특유의 위트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희철은 "'꽃잎'. 처음 데뷔 했을 때 제 팬들에게 붙여준 애칭인데요.. 뜻이 아주 그냥 나르시시즘의 끝을 보여줍니다. '나는 꽃이니 너희들은 언제나 함께있는 꽃잎이 되어라'라고 한 20대의 김희철은 지금보다 더 제 정신이 아니었다는"이라고 셀프디스를 한 뒤, "암튼, 정말 고맙고 사랑한단 말을 빙빙 돌리는 중입니다"라고 마음을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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