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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SK 꺾고 동아시아슈퍼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작성 : 2023년 03월 05일(일) 21:41

사진=EAS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L 소속팀들 간의 맞대결로 펼쳐진 2023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결승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를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KGC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SK를 90-84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A조에서 푸본 브레이브스(대만)과 산미겔 비어먼(필리핀)을 연파하고 조 1위를 차지한 KGC는 결승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5만 달러(약 3억2500만 원)도 거머쥐었다.

SK는 조별리그 B조에서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홍콩)과 TNT 트로팡 기가(필리핀)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KGC에 가로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KGC의 대릴 먼로는 21득점 16리바운드, 오마리 스펠맨은 19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스펠맨은 대회 MVP에 선정됐다.

변준형은 16득점, 박지훈과 렌즈 아반도는 각각 11득점을 보탰다.

SK에서는 김선형이 25득점, 자밀 워니가 22득점, 리온 윌리엄스가 17득점 10리바운드, 허일영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GC는 2쿼터까지 49-37로 앞서 나갔지만, 3쿼터부터 시작된 SK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종료 2분 전에는 81-79로 단 2점을 앞서 있었다.

그러나 KGC는 먼로의 팁인 득점과 스펠맨의 3점슛으로 86-79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SK는 자유투가 계속해서 림을 외면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경기는 KGC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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