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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거제, K3 양평 꺾고 하부리그 반란 합류
작성 : 2023년 03월 05일(일) 20:19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4리그 소속의 거제시민축구단이 K3리그 양평FC를 꺾고 하부리그의 반란에 합류했다.

5일 오후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은 전반 45분 이강욱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41분 정서운의 쐐기골로 양평FC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거제시민축구단은 전날 여주FC와 평창유나이티드에 이어 세 번째로 상위리그인 K3리그 팀을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한 K4리그 팀이 됐다.

그러나 같은 시간 열린 나머지 4경기에서는 모두 상위리그 팀이 승리했다.

K3리그 FC목포는 원정 경기에서 전반 조건규와 최오백의 연속골에 힘입어 권영호가 만회골을 기록한 FC충주(K4)를 2-1로 따돌렸다.

FA컵에 도전장을 내민 동호인 축구 K5리그의 최상위 8팀은 1라운드에서 세미프로(K3,4)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전부 탈락했다. K5리그 팀들은 첫날인 4일 다섯팀이 패한 가운데, 5일에도 세팀이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울TNT는 접전 끝에 양주시민축구단(K3)에 1-2로 패했다. TNT는 프로에서 방출됐거나 고교, 대학 졸업후 프로 진출에 실패해 재기를 노리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또 세종욱일은 진주시민축구단(K4)에 1-5로 졌고, 대전서부FC도 전주시민축구단(K4)에 0-6으로 패했다.

FA컵 2라운드는 32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29일과 30일에 열린다. 1라운드에서 승리한 14팀과 K3리그 상위 5팀, K리그2 13팀이 나선다. 2라운드 16경기 중 서울이랜드와 부천FC, FC안양과 부산아이파크는 K리그2 팀들끼리 맞대결을 펼친다.

▲ 2023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 2일차 결과(3월 5일)
거제시민(K4) 2-0 양평FC(K3)
FC충주(K4) 1-2 FC목포(K3)
세종욱일(K5) 1-5 진주시민(K4)
서울TNT(K5) 1-2 양주시민(K3)
대전서부(K5) 0-6 전주시민(K4)

▲ 2023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대진(3월 29-30일, 대진 왼쪽의 팀이 홈팀)
서울이랜드(K2) vs 부천FC(K2)
FC안양(K2) vs 부산아이파크(K2)
강릉시민(K3) vs 경남FC(K2)
시흥시민(K3) vs 진주시민(K4)
화성FC(K3) vs 안산그리너스(K2)
천안시티(K2) vs 양주시민(K3)
전주시민(K4) vs 충남아산(K2)
전남드래곤즈(K2) vs FC목포(K3)
평택시티즌(K4) vs 창원시청(K3)
경주한수원(K3) vs 거제시민(K4)
대전코레일(K3) vs 김천상무(K2)
성남FC(K2) vs 평창유나이티드(K4)
여주FC(K4) vs 김포FC(K2)
충북청주(K2) vs 서울중랑(K4)
춘천시민(K3) vs 파주시민(K3)
부산교통공사(K3) vs 당진시민(K4)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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