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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존스, 간에 1R 서브미션승…UFC 헤비급 챔피언 등극
작성 : 2023년 03월 05일(일) 15:00

존 존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3년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존 존스가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존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85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2분 4초 만에 길로틴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이미 UFC 라이트헤비급을 평정했던 존스는 헤비급에서도 타이틀 벨트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존스는 UFC 사상 최고의 파이터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칙패 외에는 제대로 된 패배를 당한 적이 없다. 여러 차례 타이틀을 반납했지만, 이는 범죄와 도핑 적발 등으로 인한 것이었다.

라이트헤비급에서 더 이상 이룰 것이 없었던 존스는 한동안 공백기를 가지며 헤비급 월장을 타진했다. 때마침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가 타이틀을 반납하고 UFC를 떠나면서, 공석이 된 헤비급 챔피언의 자리를 두고 존스와 간의 타이틀전이 성사됐다.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는 존스의 손쉬운 승리였다. 1라운드 초반 간의 로블로로 표정을 찡그렸지만, 이후 킥과 펀치로 간을 강하게 압박했다.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한 존스는 그라운드에서 벗어나려는 간에게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은가누와의 타이틀전에서 패했던 간은 다시 한 번 헤비급 벨트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는 존스의 벽에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헤비급 왕좌에 오른 존스는 향후 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방어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UFC 285 대회장에는 미오치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존스의 챔피언 등극을 지켜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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