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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J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우승…프로 통산 63승
작성 : 2023년 03월 05일(일) 14:27

신지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지애가 2023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5일(한국시각)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3시즌 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공동 2위 이나미 모네, 우에다 모모코(이상, 7언더파 281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지애가 J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21년 7월 다이토겐타쿠 이헤야넷 레이디스 우승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지난해 JLPGA 투어에서 무승에 그쳤던 신지애는 올해 2월 호주투어 빅토리아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고, 그 기세를 JLPGA 투어 개막전까지 끌고 왔다.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JLPGA 투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9승, 프로 통산 63승을 달성했다.

이날 신지애는 2위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초반에는 1번 홀과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7번 홀과 9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킨 신지애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한편 전미정은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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