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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T 누르고 3연승…현대모비스는 삼성 제압
작성 : 2023년 03월 04일(토) 18:08

창원 LG-수원 KT 경기 장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3연승을 달렸다.

LG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84-67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30승(15패)째를 달성하며 선두 안양 KGC와의 경기 차를 3.5게임으로 좁혔다.

반면 KT는 19승 26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6위 전주 KCC와는 한 게임차다.

LG는 이재도가 17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아셈 마레이가 13득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재로드 존스가 2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LG가 1쿼터 초반부터 이관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아셈 마레이의 2연속 골밑슛, 이재도-정희재의 연속 외곽포로 득점에 나섰다. KT도 양홍석, 하윤기, 데이브 일데폰소가 부지런히 득점했지만 LG가 1쿼터를 25-21로 끝냈다.

2쿼터에서 KT는 김영환의 득점과 레스터 프로스퍼의 2점슛으로 30-30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LG는 이관희, 아셈 마레이 등이 골밑을 지키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전반을 42-38로 끝냈다.

기세가 오른 LG는 3쿼터에서 정희재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마레이, 이재도의 득점이 나오며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도 LG가 62-5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LG는 커닝햄이 연속 덩크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내어주지 않았고,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 삼성-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장면 / 사진=KBL 제공


한편 같은 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92-88로 눌렀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27승(18패)째를 달성하며 서울 SK와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최하위 삼성은 12승 33패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23득점 5어시스트, 게이지 프림이 22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삼성은 앤서니 모스가 26득점 9리바운드, 이호현이 2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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