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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더블-더블' DB, 한국가스공사 꺾고 7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3월 04일(토) 15:58

원주 DB-대구 한국가스공사 경기 장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가 7연패 그늘에서 벗어났다.

DB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1-7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연패에서 벗어난 DB는 시즌 17승(27패)째를 쌓으며 8위에 자리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16승 30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13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선 알바노가 13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21득점 7리바운드, 데본 스캇이 13득점 22리바운드를 쌓았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치열했다. 한국가스공사가 5-5에서 이대성과 데본 스캇의 2점슛으로 앞서가는 듯 했으나 DB도 이선 알바노, 레나드 프리먼의 득점으로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막판 강상재의 외곽포, 디존 데이비스의 2점슛에 힘입어 DB가 19-18로 근소하게 앞섰다.

한국가스공사가 2쿼터 들어 주도권을 잡았다. 이대헌의 골밑슛을 시작으로 차바위의 외곽포, 정효근의 2점슛 등이 추가되며 28-21까지 역전에 성공했다. DB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고 윤성원-프리먼 등의 2점슛으로 바짝 쫓았으나 이대성 등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가 전반을 42-34로 끝냈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3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가 이대헌-이대성의 득점으로 앞서가자 DB는 두경민의 연속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후 DB는 알바노가, 한국가스공사는 스캇 등이 득점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62-58로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한국가스공사가 4쿼터에서 이대성의 2점슛에 이어 신승민-이대헌의 연속 외곽포로 다시 달아났다. DB도 김종규-프리먼의 골밑슛으로 4점차까지 추격에 나선 끝에 자유투 3득점, 프리먼의 2점슛으로 80-78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DB의 극적인 재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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