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KT, NC와 평가전서 2-4 패배…보 슐서 2이닝 무실점 호투
작성 : 2023년 03월 04일(토) 11:46

보 슐서 / 사진=KT 위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 두 번째 평가전을 진행했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보 슐서가 호투를 선보였다.

KT 위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2-4로 패했다.

외국인 투수 보 슐서가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왔다. 구원 등판한 박선우와 김영현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알포드는 4회말 좌중간 안타를 친 데 이어, 6회말 2사 후 신민혁의 초구 직구(145km)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슐서는 "오늘은 첫 등판 때보다 마음이 편했다. 현재 KBO 공인구에 많이 적응했다. 한국 타자들은 더 상대해봐야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던지면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KBO 타자들을 더 연구하고, 6이닝 이상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알포드는 "연습 경기지만 홈런이 나와 기분이 좋다. 캠프 막판에 홈런이 나왔다는 건 시즌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사인이다. 캠프를 통해 전체적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수비에 신경을 썼더니 성장한 걸 느낀다. 수원으로 돌아가 팬들과 재미있는 야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