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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임성재, PGA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20위
작성 : 2023년 03월 04일(토) 11:25

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주형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 로지(파 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공동 50위에 그쳤던 김주형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며 30계단 도약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9위(4언더파) 그룹과 단 2타 차다.

2022-2023시즌 초반이었던 지난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이른 나이에 PGA 통산 2승을 달성했던 김주형은 이후 3번의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하지만 이후 톱10 진입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을 노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12-13번 홀 연속 버디 후 17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하지만 후반에는 1번 홀 보기 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썼던 임성재도 분전했다. 이날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5개를 범하는 기복 있는 하루를 보내며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시즌 4번째 톱10 진입이 목표다.

9언더파 135타를 친 커트 기타야마(미국)가 단독 선두에 올라 개인 첫 승을 노린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7언더파 137타로 2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경훈과 김시우는 나란히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해 공동 53위에 그쳤다. 김성현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65위를 기록, 컷 통과에 만족해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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