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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김세연, LPBA 월드챔피언십 첫 승…스롱·이미래는 패배
작성 : 2023년 03월 04일(토) 10:29

김세연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하나카드)과 '초대 월드챔프' 김세연(휴온스)이 나란히 첫 승을 올리며 월드챔피언십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3일 경기도 고양시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 LPBA 조별리그 1일차 경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B조 김가영과 김세연은 오지연과 김민영(블루원리조트)을 각각 세트스코어 2:0, 2:1로 승리를 거뒀다.

또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등 LPBA 강호들이 1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반면, '시즌 랭킹 1위'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는 정은영에, 이미래(TS샴푸∙푸라닭)는 전애린에 덜미를 잡히며 1패를 기록, 불안하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서 스롱 피아비를 꺾고 정상에 오른 김가영은 오지연을 상대로 1이닝 17이닝 장기전 끝에 11:9로 승리를 거둔 이후 2세트서 7이닝만에 11점을 채워 11:8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같은 조 김세연은 김민영을 상대로 첫 세트를 5:11(7이닝)로 내줬으나, 2세트 10이닝째 터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1:5(11이닝)로 동률을 맞춘 후, 3세트를 9:5(7이닝)으로 따내 세트스코어 2:1 역전 승리로 월드챔피언십 첫 경기를 챙겼다.

임정숙은 C조서 김명희를 세트스코어 2:0(11:4, 11:7)으로 돌려세웠고, D조 히다 오리에도 오도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1:11, 11:2, 9:1)로 역전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밖에 김예은(H조) 김보미(G조) 오수정(D)도 나란히 용현지(TS샴푸∙푸라닭) 장혜리 김진아(하나카드)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시즌 2승을 챙기며 랭킹 1위로 왕중왕전에 나선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A조)는 정은영에 1:2 덜미를 잡혔다. 스롱은 첫 세트를 8:11(11이닝)으로 내준 이후, 2세트를 11:7(11이닝)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3세트서 뼈아픈 4연속 공타 등으로 6:9(11이닝) 패배했다. 이미래(F조) 역시 전애린과 풀세트 접전 끝에 1:2(11:7, 6:11, 5:9)로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나란히 PBA-LPBA 조별리그 첫 경기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4일에는 PBA 조별리그 2일차 경기가 열린다. 오후 2시 첫 경기를 비롯해 총 4턴(14:00, 16:30, 19:00, 21:30)에 나뉘어 진행된다.

한편,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은 MBC SPORTS+, SBS SPORTS, Billiards TV, PBA&GOLF를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Billiards 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생중계된다.

이미래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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