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박지성, AFC 상임위 '풋볼 태스크 포스' 위원장 선임
작성 : 2023년 03월 04일(토) 10:05

박지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박지성 K리그1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AFC(아시아축구연맹) 상임위의 중책을 맡았다.

AFC는 3일(한국시각)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활동할 AFC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해 발표했다.

박지성은 그 중 '프로페셔널 풋볼 태스크 포스(Professional Football Task Force)' 위원장에 선임됐다. 16개 상임위 중 유일한 한국인 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 위원장이 이끌게 된 'AFC 프로축구 TF'는 지난달 1일 AFC 총회를 통해 승인된 위원회다.

당시 연임에 성공한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AFC 회장은 "우린 이미 아시아 클럽 축구를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리려는 열망을 드러냈다"며 "AFC 프로페셔널 축구 태스크 포스의 설립은 지난해 AFC 클럽대항전을 전략적으로 개편하는 것을 승인한 데 이어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한 시의적절한 행보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AFC는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춘추제'에서 2023년부터는 가을에 개막해 봄에 마무리하는 '추춘제'로 바꾸고, 팀당 뛸 수 있는 외국인 선수도 지금보다 두 명 늘어난 '5+1'명으로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승인했다.

박지성 위원장은 지난 2014년 은퇴한 뒤 1년 후 4년 임기의 AFC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축구행정가로 도전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 2017년에는 영국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을 밟았다.이어 1년여 동안 대한축구협회에서 유소년 축구 총괄 임원인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았고, 2021년 전북의 어드바이저로 부임한 뒤 지난해부터는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한편, 한은경 북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AFC 집행위원은 AFC 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