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빙속 여제' 김민선, 세계선수권 500m 4위…0.02초 차
작성 : 2023년 03월 04일(토) 09:29

김민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0.02초 차이로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김민선은 4일(한국시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56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에 0.02초 뒤진 기록이다.

올 시즌 치른 6번의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다섯 차레나 금메달을 따내고 마지막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민선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메달 획득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김민선은 4일 밤 1000m에 출전해 다시 메달을 노린다.

11조 아웃코스에서 레이르담과 함께 뛴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5위 기록인 10초45로 끊었다.

하지만 마지막 70m를 남겨두고 레이르담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0.02초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우승은 37초28의 펨커 콕이 차지했다. 은메달은 37초433의 바네사 헤르초크(오스트리아)가 가져갔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와 김현영(성남시청)은 각각 38초38과 38초98의 기록으로 14위, 18위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 500m에 출전한 김준호(강원도청)는 35초01의 기록으로 크리스토퍼 피올라(캐나다)와 동률을 이뤄 공동 12위가 됐다. 차민규(의정부시청)와 김철민(스포츠토토)은 35초07과 35초29로 각각 15위와 21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