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애나 21득점' 하나원큐, 시즌 최종전서 삼성생명 대파…유종의 미
작성 : 2023년 03월 03일(금) 21:24

하나원큐 선수단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나원큐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2-65 대승을 거뒀다.

이미 일찌감치 최하위가 확정된 하나원큐는 이로써 6승 24패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3위 삼성생명의 최종성적은 16승 14패다.

하나원큐 김애나는 21득점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신지현(17득점 6어시스트)도 뒤를 듣든히 받쳤다.

삼성생명에서는 강유림(13득점)이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김애나, 신지현의 활약 속에 전반을 47-17로 마친 하나원큐는 후반 들어서도 맹공을 퍼부었다. 두 선수가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으며 양인영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활약으로 맞섰지만, 힘이 모자랐다. 젊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마저 더해진 하나원큐는 72-39로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이미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됐기에, 양 팀 모두 젊은 선수들을 가용하며 경험 쌓기에 주력했다. 그렇게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하나원큐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