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워니 트리플더블' SK, TNT 꺾고 최소 3·4위전 출전권 확보
작성 : 2023년 03월 03일(금) 20:44

SK 워니(왼쪽)와 김선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서울SK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서 최소 3·4위전 출전권을 따냈다.

SK는 3일 일본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EASL 챔피언스위크 TNT 트로팡 기가(필리핀)와의 2차전에서 80-69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SK는 최소 3·4위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SK는 우츠노미야 브렉스(일본)가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홍콩)에 패한다면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단 현재 골득실차 +33을 기록 중인 우츠노미야가 승리할 경우 SK(골득실차+19)는 3·4위전으로 향하게 된다.

SK 자밀 워니는 21득점 1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선형(21득점 7어시스트)과 리온 윌리엄스(20득점 20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TNT에서는 캘빈 옵타나(16득점 3리바운드)와 다니엘 오셰푸(12득점 12리바운드)가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승리와 마주하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경기 후 SK 전희철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어제 경기에 이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컨디션 떨어진 게 많이 보인 경기였다"면서 "저희가 오늘 존 디펜스를 많이 사용했는데, 그 부분은 국제 경기에서 필리핀을 상대할 때 필리핀팀이 존 디펜스에 약점을 보여서이다. (선수들 컨디션이) 많이 좋지는 않았음에도 승리를 가져간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말했듯이 SK의 향후 대회 행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 감독은 "내일 휴식을 취하고, 경기 당일 오전에 정해진 팀에 맞춰서 간단하게 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