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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감독 "모비스 추격 발판 마련 기쁘다"
작성 : 2014년 12월 07일(일) 17:01

서울 SK 문경은 감독

[고양=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SK 문경은(43) 감독이 선두 울산 모비스 추격 발판을 마련한 것에 만족했다.

SK는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서 74-6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문 감독은 "준비한대로 이현민-트로이 길렌워터 조합을 봉쇄 할 계획이 맞아떨어졌다"며 "길렌워터에게는 점수를 좀 내줬지만 이현민은 잘 막아내면서 나름 수비가 잘 됐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문 감독은 맹활약한 포워드 라인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수·박승리·박상오 등 우리 포워드 라인이 득점과 더불어 리바운드에서도 제 몫을 해주면서 초반 주도권 가져간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며 "모든 선수들이 자기가 할 역할 잘 지켜줘서 승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2~3년 동안 김민수와 박승리가 경험을 쌓으면서 이제 공격에 눈을 뜬 것 같다. 조직력이 생기고 저절로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자신감이 생겨난 것 같다"며 "이날 승리로 선두 모비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해서 기쁘다"고 강조했다.

오리온스가 막판 U-1 파울에서 얻은 자유투를 연달아 실패한 점도 승리 요인으로 뽑았다. 문 감독은 "U-1 파울을 막판에 계속 내줬지만 상대가 자유투를 계속 실패하고 수비까지 성공하면서 위기 넘겼다"면서도 "부상 선수 생길 때 끊는 것에 U-1 파울을 주는 상황은 답답한 면이 있다. 4쿼터 승부처에서 그런 상황이 나오면 당황스럽다"고 설명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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