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동 수단에서부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1일 소속팀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전세기에 탑승해 이날 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오타니의 귀국은 그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공항에는 TV 카메라 20대, 취재진 70명을 비롯한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보도 헬리콥터까지 대기했다.
편도 기준 최소 1000만 엔에 달하는 전세기로 입국한 오타니는 일본에서도 평범하게 이동하지 않았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도쿄에서 나고야로 이동할 때 헬기를 이용했다. 일본 대표팀은 현재 나고야 돔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타니는 자신으로 인해 몰릴 인파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대표팀은 이번 WBC 대표팀에 오타니,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총 5명의 MLB 현역 선수를 선발했다.
이 중 세이야는 MLB 시범경기중 옆구리 부상을 당해 합류가 최종 무산됐다. 요시다와 오타니까지 3일 오후 나고야로 모인다면 일본 대표팀은 '완전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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