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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열정페이 논란 후 "바짝 정신 차렸다"→인사·노무 재정비
작성 : 2023년 03월 03일(금) 11:41

사진=유튜브 채널 걍민경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사업가 강민경이 논란 이후 노무사, 헤드헌터를 만나 인사·노무와 관련한 상담을 받았다.

2일 유튜브 채널 걍민경을 통해 '심기일전 강민경 브이로그'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자막 및 내레이션을 통해 강민경은 "이번 영사에서는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던 아비에무아와 관련된 일들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일상 모습 등을 예고했다.

노무사와 전화통화만 아니라 직접 만나 노무컨설팅을 받게 된 강민경은 "시무식을 앞두고 제도를 점검하는 게 좋을 거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회사 발전시키려 계속 채용만 하다보니 흐름을 못 읽었다"라며 채용공고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노무사가 "지금 이 복지제도만 해도 다른 중소기업의 3배 정도 수준이다. 이 정도 규모에서 웬만하면 안 하는 복지들"이라고 하자, 강민경은 "다른 곳은 안 한다고 하니 더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컨설팅을 위해서 헤드헌터와도 만났다. 다른 회사의 인사팀 구조가 어떤지 궁금하다는 강민경의 질문에 헤드헌터는 "인사관리 중요시되는 건 맞는데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처음부터 인사, 총무, 마케팅 담당자를 다 따로두기엔 어렵다.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해 주는 분께서 채용 니즈가 있을 때마다 업무가 확장되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자막으로 '인사팀을 꾸리기에는 작은 규모인지라 패션업계 인사관리의 경험이 많은 분을 인사담당자로 채용하기 위해서 서치펌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민경은 "인사·노무 제도 다 점검하는 게 맞겠다. 너무 바짝 정신차려졌다.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직원이 50~70명 돼있으면, 그때 가서 잡으려고 하면 정말..."이라고 말했다.

강민경이 채용공고와 관련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지 약 두 달이 되어 가는 시점이다. 회사 내부부터 점검하는 모습을 공개한 강민경. 이번을 다시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전화위복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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