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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부상에 발목 잡힌 르클럭, WBC 출전 불발
작성 : 2023년 03월 03일(금) 11:09

호세 르클럭(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우완 불펜투수 호세 르클럭(텍사스 레인저스)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텍사스 브루스 보치 감독은 3일(한국시각)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을 통해 "르클럭이 목에 불편함을 느껴 WBC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2016년 텍사스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까지 텍사스 유니폼만 입고 활동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29경기(236.2이닝) 출전에 6승 13패 36세이브 36홀드 평균자책점 3.12다.

당초 르클럭은 도미니카 공화국 유니폼을 입고 WBC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불의에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아쉽게 출전이 무산됐다.

한편 르클럭의 이탈로 이번 WBC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도미니카 공화국은 비상이 걸리게 됐다. 앞서 프람버 발데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 루이스 카스티요(시애틀 매린스) 등도 구단 반대로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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