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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최지만, 올해 첫 시범경기서 3타수 무안타…배지환은 결장
작성 : 2023년 03월 03일(금) 10:02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최지만이 올해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좌완투수 완디 페랄타를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말에는 우완투수 알버트 아브레유의 초구 싱커를 받아쳤지만 아쉽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7회말 1루수 땅볼를 때려내는데 그친 최지만은 9회말 대타 말콤 누네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기간을 가지느라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최지만은 이날 경기가 올해 첫 실전이었다. 당초 그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었지만, 몸 상태를 우려한 구단의 반대로 출전이 무산됐다.

한편 피츠버그에서 뛰는 또 다른 한국인 내야수 배지환은 이날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두 팀으로 나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도 시범경기를 가졌는데, 배지환은 이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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