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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에 첫 승 안긴 조르지, K리그2 1R MVP 선정
작성 : 2023년 03월 03일(금) 09:45

조르지(왼쪽)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충북청주FC에 창단 첫 승을 안긴 조르지가 K리그2 1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조르지가 하나원큐 K리그2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조르지는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의 개막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충북청주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조르지는 경기 내내 드리블 돌파, 훌륭한 위치 선정 등으로 충북청주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조르지는 후반 18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충북청주의 역사적인 창단 첫 승에 기여했다.

이번 경기는 충북청주가 파울리뉴, 문상윤, 조르지의 연속골로 손쉽게 낙승을 챙기는 듯 했으나, 서울이랜드에서도 브루노, 츠바사가 추격골을 넣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양 팀 통틀어 총 다섯 골이나 나온 이 경기는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성남FC가 이름을 올렸다.

성남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FC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나온 조성욱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 시간 안산 가브리엘에게 PK를 내주며 1-1 무승부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양 팀은 후반전까지 동점 상황을 이어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신재원이 극적인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성남에 2-1 승리를 안겼다.

▼ 하나원큐 K리그2 2023 1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조르지(충북청주)

베스트11
FW: 원기종(경남), 조르지(충북청주), 조나탄(안양)
MF: 신재원(성남), 정원진(부산), 김진규(김천), 파울리뉴(충북청주)
DF: 이상민(김천), 조성욱(성남), 김형진(안양)
GK: 신송훈(김천)

베스트 팀: 성남

베스트 매치: 서울이랜드 2-3 충북청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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