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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도 우려했다…유아인, 잦은 프로포폴 투약 '바늘 공포증' 때문?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22:10

유아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도 유아인의 잦은 투약을 만류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2일 MBC 뉴스는 유아인이 여러 병원을 돌며 잦은 프로포폴을 투약해 의료진도 우려했다는 정황을 전했다. 병원장이 유아인에게 '너무 많이 수면 마취를 하면 안 된다', '병원 옮겨 다니면 안 된다'라는 주의를 주는 듯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

유아인 측 관계자는 MBC에 피부질환을 앓아온 유아인에게 바늘 공포증이 있어 수면마취를 요청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이 서울시내에서 처방받은 프로포폴은 2021년에만 73차례에 걸쳐 4497ml에 이른다. 경찰은 유아인이 간단한 시술에도 통증을 과장해 수면마취를 요구해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모발 정밀 검사를 통해 유아인이 프로포폴과 대마만 아니라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 성분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면서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시리즈 '승부', '종말의 바보' 및 영화 '하이파이브' 측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옥2' 측은 유아인을 제외하고 김성철을 포함한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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