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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21득점' LG, 현대모비스 꺾고 2연승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20:55

이재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4-8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29승15패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34승12패)와는 4경기 차.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현대모비스는 26승18패를 기록, 서울 SK(27승18패)에 3위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내려앉았다.

LG 이재도는 21득점 8어시스트, 김준일은 20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셈 마레이는 16득점, 단테 커닝햄은 14득점, 이관희는 11득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게이지 프림이 17득점, 저스틴 녹스가 15득점,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서명진이 각각 12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1쿼터 중반까지 16-16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녹스의 득점과 아바리엔토스의 3점슛을 보태며 29-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어진 2쿼터에서 이관희와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김준일과 이재도까지 득점에 가세한 LG는 42-42 동점을 만들었고, 다시 마레이와 이관희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48-47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LG는 2쿼터의 기세를 3쿼터에도 이어갔다. 이관희와 이재도의 외곽포가 폭발했고, 커닝햄이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도 프림과 아바리엔토스가 분전했지만, 3쿼터는 LG가 72-64로 앞선 채 끝났다.

LG는 4쿼터 들어서도 커닝햄과 김준일의 득점으로 85-68까지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LG는 이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LG의 94-8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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