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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김선형 맹활약' SK, EASL 첫 경기서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19:27

자밀 워니 / 사진=EAS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2023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첫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일 일본 우츠노미야의 닛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EASL 챔피언스위크 B조 1차전에서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홍콩)에 92-84로 승리했다.

EASL은 동아시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KBL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SK와 준우승팀 안양 KGC인삼공사가 출전했다.

전날 펼쳐진 A조 경기에서는 KGC가 푸본 브레이브스(대만)를 94-69로 완파했고, 이날 B조 경기에서는 SK가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하며 KBL 소속 2팀이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SK의 자밀 워니는 30득점 19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는 19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EALS에서는 동시에 2명의 외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김선형도 22득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베이 에어리어에서는 지난 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던 앤드류 니콜슨이 3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SK는 3쿼터 중반까지 베이 에어리어에게 18점차 까지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김선형이 반격의 물꼬를 텄다. 김선형의 빠른 공격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고, 워니의 하프라인 버저비터가 림을 가르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4쿼터 들어 김선형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리며 베이 에어리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SK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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