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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이정은6,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R 공동 3위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16:39

김효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효주와 이정은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첫날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2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김효주는 이정은6, 넬리 코다(미국), 아리야 주타누간, 패티 타바타나킷(이상 태국)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날 8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엘리자베스 소콜(미국)과는 4타 차다. 사소 유카(일본)가 5언더파로 2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6월 전인지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8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치고 있다. 19개 대회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LPGA 투어 5승의 김효주는 2021년 이 대회 우승자로, 2019년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이정은 역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번 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았고, 6번 홀과 8번-9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후반에도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2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며 라운드를 마쳤다.

다른 한국 선수들 중에는 지은희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 전인지, 신지은, 김아림, 안나린이 합계 2언더파 70타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4위에 위치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버디 3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면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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