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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커피배 우승 후보 8명으로 압축…'디펜딩 챔피언' 박정환 탈락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15:08

신진서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입신 최강을 가리는 맥심커피배 우승 후보가 8명으로 압축됐다.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 첫 경기가 6일 홍성지 9단과 김지석 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지난 22기와 23기 16강에 이어 3년 연속 맥심커피배에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김지석 9단이 12승 5패로 앞서있다. 앞선 대회에서는 모두 김지석 9단이 승리했다.

15기 대회 이후 열 번째 맥심커피배에 출전한 홍성지 9단은 이번 대회에서 진시영ㆍ이영구 9단을 꺾고 2017년 이후 6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맥심커피배에서는 16기 대회에서 거둔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박하민·김승재 9단을 누르고 8강에 오른 김지석 9단은 22기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맥심커피배에서는 15기부터 출전해 23승 8패를 기록 중이다.

이어 7일에는 가장 빅매치로 꼽히는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의 맞대결이 치러진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29승 7패로 크게 앞서있다.

첫 출전한 20기 대회에서 대회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웠던 신진서 9단은 이지현·조한승 9단을 연파하고 8강에 올랐다.

21기 대회 8강 이후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던 변상일 9단은 나현·강유택 9단에게 승리해 첫 4강에 도전한다.

13일에는 김명훈 9단과 한승주 9단이, 14일에는 한상훈 9단과 이원영 9단이 4강행 티켓을 두고 열전을 벌인다. 김명훈·한승주·이원영 9단은 맥심커피배 첫 출전이며, 한상훈 9단은 첫 출전한 지난 대회 8강에서 도전을 멈춰 누가 승리하더라도 첫 4강행이 된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박정환 9단은 16강에서 한승주 9단에게 패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16강 멤버 중 유일한 여자기사였던 최정 9단은 한상훈 9단에게 막히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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