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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간판' 정동현, 일본 극동컵 회전 우승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13:36

정동현 /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5·하이원 리조트)이 2022-23시즌 국제스키연맹 극동컵(Far East Cup) 회전 경기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2일 일본의 나가노현 우에다시의 스가다이라코겐 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합계 1분42초19를 기록, 2위 아이하라 시로(일본, 1분43초44)를 1.25초 차이로 크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정동현은 오늘 회전경기 우승으로 시즌 극동컵 6연승을 이뤘다.

정동현은 앞서 열린 10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으며,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에서 21위를 기록하며 역대 한국 올림픽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또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는 2017년 자그레브 대회에서 14위에 올라 한국인 역대 최고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2022-23시즌 극동컵은 내일(3일) 같은 장소에서 회전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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