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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남 상대로 리그 2연승 도전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13:31

경남FC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경남FC가 원정 전남 드래곤즈전을 통해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오는 5일 오후 4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시즌 전남과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5년 만에 전남전 승리를 기록, 악연을 끊어낸 바 있다.

징크스 극복에 성공한 경남은 전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1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설기현 감독 부임 후 첫 개막전 승리를 쏘아올렸다.

무엇보다 수비진이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이 고무적이었다. 지난해 부천을 상대로 세트피스에서만 6실점 등 총 11실점했던 경남은 개막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경남의 공격은 이미 K리그2에서 검증됐다. 선수단의 면모가 바뀌었지만 큰 틀의 공격축구는 이어지고 있다. 경남은 지난 1일 부천전에서 16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 6개가 유효슈팅으로 이어졌다. 많은 슈팅과 골문으로 향한 순도 높은 슈팅이 많다는 점에서 수비진의 안정이 주는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입장에서 전남전 승리의 열쇠는 발디비아 봉쇄다. 지난 1일 전남과 FC안양의 경기(전남 0-1 패)를 보면 발디비아는 폭넓은 활동량과 함께 탈압박, 드리블, 패스 등을 선보이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발디비아의 발 끝을 어떻게 막아내냐가 중요하다.

특히 이민기와 우주성 등 측면 풀백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발디비아와 함께 전남의 측면 공격수를 막아내는 동시에 양질의 크로스로 팀 득점의 기폭을 만들어야 한다.

과연 설 감독 부임 후 최고의 출발을 보인 경남이 두 경기 연속 승전고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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