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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월드컵 우승 기념 아르헨티나 동료들에 '금 휴대폰' 선물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13:25

리오넬 메시(가운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대표팀 동료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준비했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각)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함께한 선수들 및 코칭스태프에게 금 아이폰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해당 휴대폰은 24K 금으로 도금한 최신형 아이폰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의하면 해당 휴대폰에는 선수들의 이름과 등 번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엠블럼 등이 새겨졌다.

메시는 금 아이폰 제작을 위해 3억 원에 육박하는 17만5000파운드(2억7600만 원)를 썼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메시는 자신의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하고 반짝이는 무언가를 원했다"고 말했다.

금 아이폰을 제작한 제작자는 "메시는 월드컵 우승의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원했다. 다만 시계와 같은 일반적인 선물은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름이 새겨진 금 아이폰을 제안했고, 메시가 동의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끝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주장으로 출전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8경기에 모두 출전해 7골 3도움을 올렸다.

골든부트(득점상)은 8골을 넣은 소속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에게 내줬지만,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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