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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내년부터 컷 없는 8개 대회 도입…LIV 닮은 꼴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11:42

사진=PGA 투어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내년부터 선수 70-80명만 출전해 컷없이 72홀로 치르는 대회 8개를 도입할 예정이다.

ESPN 등 외신은 2일(한국시각) PGA 투어가 컷 오프가 있는 72홀 대회만을 고집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컷이 없어 출전 선수가 모두 상금을 받는 방식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LIV 골프와 비슷한 방식이다.

LIV 골프는 48명의 선수가 컷 없이 54홀 경기를 치른다.

다만 PGA 투어의 대회는 LIV와 달리 72홀로 치른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PGA 투어가 이 같은 대회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선수들의 유출을 막기위해서다. 앞서 PGA 투어는 톱 랭커들에게 더 많은 상금이 돌아가도록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17개 특급 대회를 지정, 총상금을 최하 2000만 달러로 올렸다.

컷 없는 대회 출전 선수 자격은 전년 페덱스컵 랭킹 50위, 세계랭킹 30위, 그리고 대회 즈음 페덱스컵 랭킹 10위, 투어 대회 우승자 등으로 제한해 정상급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PGA 투어 정책위원회 위원인 로리 매킬로이는 "컷 없는 대회에는 누구나 자격을 갖추면 출전할 수 있다. 공정하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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