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EASL 첫 경기 앞둔 SK 전희철 감독 "상대 수비 약점 공략할 것"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11:41

SK 전희철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상대가 화력이 좋지만, 수비에는 약점이 있다. 이 부분을 공략하려 한다"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첫 경기를 앞둔 서울SK 전희철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SK는 2일 오후 5시 일본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홍콩)와 2023 EASL 챔피언스위크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같은 조에 속해있는 우츠노미야 브렉스(일본)가 지난 1일 TNT 트로팡 기가(필리핀)에게 99-66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챔피언십 진출을 노리는 SK로서는 이날 대승이 절실히 필요하다.

SK는 우츠노미야와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 각국 프로 리그가 진행 중인 현시점에서 EASL은 일정 조율에 난항을 겪었고 결국 최대한 합리적인 방향을 고려, 각조에 속한 팀들이 2경기씩만 치르고 동률을 이룰 경우 승자승, 골득실, 다득점이라는 로컬 룰을 적용, 순위를 결정짓는다고 규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동시에 가용할 수 있다. 지난 1일 오후 훈련이 끝난 후 SK 전희철 감독은 "자밀 워니, 리온 윌리엄스를 함께 스타팅으로 쓴다. 공격은 2대2 이후 하이-로 게임을 주문했다"며 "윌리엄스가 미드 점퍼가 있기 때문에 포지션 충돌은 조정하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K 김선형은 그동안 국제대회만 되면 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왔다. 전 감독은 "김선형이 국제경기를 잘 한다"며 "외곽슛이 약한 오재현의 경우 상대 팀이 전력 분석을 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붙는 수비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수비는 일단 정상적으로 간다. 빅맨의 헷지 이후 로테이션을 돌릴 생각을 가지고 있고, 스위치 디펜스도 고려하는데, 미스매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스위치 수비보다는 정상 수비를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상대가 화력이 좋지만, 수비에는 약점이 있다. 이 부분을 공략하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