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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열차 충돌 사고 여파…올림피아코스 그리스컵 4강전 연기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11:25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그리스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 사고로 황인범의 소속팀인 올림피아코스가 나서는 그리스컵 4강전이 연기됐다.

그리스축구협회는 1일(현지시각) "우리는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선포된 사흘 간의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한다. 이에 따라 그리스컵 준결승전을 포함해 앞으로 3일간 예정되어 있는 모든 협회 및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오후 8시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AEK 아테네와 2022-2023 그리스컵 4강 2차전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달 치른 원정 1차전에서 0-3으로 패배해 결승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이밖에 또 다른 그리스컵 4강 라미아-PAOK전도 미뤄졌다.

원인은 그리스에서 발생한 그리스 역대 최악의 열차사고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주 라리사 인근에서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충돌하는 참사가 벌어져 현재까지 최소 4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스 정부는 3일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며 희생자들을 기리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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